(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수입 결제 수요 등으로 반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7.1원 상승한 1,27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원 내린 1,270원에 개장해 장중 1,28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소폭 하락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낙폭이 컸는데 이날 환율은 코스닥에서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나오는 등 되돌림 수요가 있었고 저가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날에는 4개월 만에 1,270원대로 내려가기도 했다.
오후 3시 35분 기준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3천186억1천만원 순매도했고 수입업체에서 1,260원대 결제 수요를 내면서 원/달러 환율 하단이 지지됐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2.4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0.97원)보다 1.4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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