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박진 외교장관 예방…한·아세안 협력 발전방안 논의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14일(현지시간) 아세안 사무국에 따르면 까으 사무총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의 초청에 따라 실무방문 형식으로 오는 15∼17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한국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박 장관 등과 만나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한·아세안 협력 심화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립외교원을 찾아 외교관 후보자를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부산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도 받을 예정이다.
아세안 사무국은 내년이 한국과 아세안이 대화 상대국을 맺은 지 35년째 되는 해라며 이번 까으 사무총장의 실무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까으 사무총장은 캄보디아 출신으로 캄보디아대학 총장 등을 거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년 동안 훈센 캄보디아 총리 직속 특임 장관을 지냈으며, 올해 1월 아세안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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