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무더기 동시 하한가로 추락한 5개 상장법인은 한국거래소의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대한방직[001070]과 만호제강[001080], 동일산업[004890]은 이날 오전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동일금속[109860]은 "불공정거래 풍문 등의 사실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당사가 인지하고 있는 사항은 없으며 각종 매체에 보도된 내용들과 무관하다"고 했다.
방림[003610] 또한 "현재까지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주가의 급격한 하락과 관련한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서는 당사도 언론의 보도 내용을 더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종목은 전날 정오께 주식시장에서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특정 주식투자 커뮤니티 추천 종목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시세조종 의혹이 제기되자 거래소는 이 종목들에 대한 매매거래와 신규호가 접수를 이날부터 중단하고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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