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한-EU 수교 60주년 맞아 기획…40여개 체험형 부스 운영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오는 17, 18일(현지시간)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 시내에서 '한류 콘텐츠 축제'가 열린다고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15일 밝혔다.
'한류타운 인 벨기에'(Hallyu Town in Belgium)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EU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양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현지에 종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체험형 박람회 형태로 기획됐다.
현지 한식당이 참여하는 한식 판매 부스, 한복 체험 부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홍보관 등 40여 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상품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야외무대에서는 가수 폴킴, 아이돌그룹 '온리원오브'·'첫사랑', 국악그룹 '이상'이 참여하는 K팝 콘서트가 열린다.
행사 하루 전인 16일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브뤼셀무역관과 함께 B2B 수출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문화원은 전했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현지에서 높아지는 한류의 인기와 더불어,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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