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16일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중소 조선업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불합리한 규제 관련 건의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현행법이 1천t 미만 강선의 경우 30억∼100억원대 플로팅 독을 보유하거나 해안가에 위치한 공장에 직접생산확인이 유리하도록 규정돼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고, 중기 옴부즈만은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중소 조선업 분야 인력 지원과 투자 유치 보조금 지원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대불산단 기업들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2018∼2021년)이 끝나고 2단계 사업(2022∼2024년)이 진행 중이다.
행안부는 내년 9∼10월께 사업 평가 후 3단계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기 옴부즈만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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