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19일 포스코퓨처엠의 장기 수주 성적이 양호하고 올해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이 살아있어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만7천원에서 47만3천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안나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 발표 이후 주요 고객사의 계속되는 합작법인 설립으로 장기 수주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달 현재까지 100조원 이상의 양극재 수주 계약이 체결됐고 전부 5년 이상의 장기 공급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계약 대상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삼성SDI[006400]의 스텔란티스 등을 언급했다.
그는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이 없을 것이란 우려도 있지만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각각 4개, 2개 이상의 완성차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상태"라며 "포스코퓨처엠이 받은 주요 고객사 관련 계약은 대부분 하나의 완성차 기업에 대한 것이므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에너지 소재 중심으로 2023∼2025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80%로 예상되는데 이 중 100조원 이상의 양극재 수주 계약을 반영하면 이 기간 양극재 연평균 성장률은 90% 이상"이라며 "추가 양극재 수주 계약이 진행되면 오는 2025년 외형성장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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