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면세점은 지난 16∼18일 서울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패밀리콘서트에 국내외 관람객 3만명이 몰렸다고 19일 밝혔다.
패밀리콘서트는 롯데면세점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6년부터 주최해온 행사로,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이 100만명에 달한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온라인으로 대체됐다가 올해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했다.
공연 첫날에는 NCT 드림,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스테이씨(STAYC), 에스파(aespa), 킹덤(KINGDOM), 이채연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둘째 날에는 성시경, 거미, 크러쉬, 적재, 잇지(ITZY), 엔하이픈(ENHYPEN), 트로트 특집으로 꾸민 셋째 날에는 영탁, 이찬원, 장민호, 장윤정, 진시몬, 송가인 등이 무대를 달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중국, 일본, 동남아, 중동 등에서 5천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았다.
롯데면세점이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기획한 결과다.
콘서트장에서는 롯데 계열사들이 홍보 공간을 마련해 그룹의 관광 인프라를 알리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또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취약계층 200명을 공연 첫날 초청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이 함께 즐긴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가 일상 회복의 신호탄이 돼 면세산업도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메가 이벤트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고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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