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재배지에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에 감자역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19일 예보했다.
감자역병은 10∼24℃의 서늘한 온도와 상대습도가 90% 이상인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한다.
농진청은 강원도 내 주요 씨감자 재배지인 강릉시 왕산면, 평창군 대관령면, 홍천군 내면 등 고랭지에서는 감자역병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각 농가는 보호용 살균제를 살포해 역병 발생을 예방하고, 예방 시기를 놓쳐 실제 역병이 발생했다면 치료용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감자 역병에 사용하도록 등록된 보호용 살균제는 만코제브, 클로로탈로닐 등이 있으며, 치료용 살균제로는 디메토모르프, 에타복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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