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이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목록(EUL)에 등재됐다고 19일 밝혔다.
긴급사용목록 등재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WHO를 통해 스카이코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스카이코비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워싱턴대 약대 항원디자인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6월 허가받았다.
스카이코비원은 지난달 영국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정식 품목 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해 대한민국이 백신 주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도록 추가적인 백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사는 코로나19와 변이주가 속한 '사베코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을 개발 중이며,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을 토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한 메신저 리보핵산(mRNA) 플랫폼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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