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지 28개소 치유프로그램…"심신 치유하는 시간을"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 최전선에서 헌신한 보건의료인을 위해 '웰니스관광 체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작년부터 시작한 웰니스관광 체험 지원사업은 코로나19 현장 대응 인력을 대상으로 전국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 28개소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4천99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의 웰니스 관광지 재방문 의향은 98.2%에 달한다.
참가자 1인당 평균 17만원을 추가로 지출해 국내 웰니스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참가자들은 전국 28개 웰니스 관광지를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다양한 일정으로 방문할 수 있으며, 숲 체험, 치유 요가, 다도, 명상, 건강 식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체험행사 내용과 신청 방법은 복지부가 전국 선별진료소를 통해 안내한다.
1회차 신청은 26일, 2회차 신청은 27일 열리며,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한국은 국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 5개월여 만에 팬데믹을 극복했다"며 "그동안 헌신하신 보건의료인과 방역 인력들이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숙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그간 고생하신 분들이 잠깐이나마 바쁜 현실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의료진 등 대응 인력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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