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중국에서 사전 예약자 수 400만 명을 돌파했고, 19일 시작된 사전 다운로드 이후 애플 앱스토어·빌리빌리(BiliBili)·탭탭(TapTap)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2018년 첫선을 보인 에픽세븐은 지난해 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함께 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인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현지 퍼블리셔인 '즈룽 게임'과 함께 지난달 중국에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는 등 중국 출시에 속도를 내왔다.
스마일게이트는 철저한 사전 현지화를 통해 글로벌판에서 서비스 중인 콘텐츠 대부분을 중국판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에픽세븐이 글로벌에서 더욱 사랑받는 지식재산(IP)으로 나아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걸음"이라며 "성공적으로 중국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가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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