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097950]이 세계 축산 업황 부진 등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축산 업황의 회복이 지연되며 대형 사료첨가제의 판매량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바이오 실적의 부진을 전망했다.
이어 "국내 식품도 판매량 감소와 단위당 생산원가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물류 부문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천42억원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인 2천285억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대체재 가격 하락으로 하반기 중 급진적인 수급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업황 부진으로 과열된 경쟁은 완화돼 하반기 바이오 손익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본격화로 핵산 실적의 회복 등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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