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최근 정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인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22일 공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유비온[08444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13% 급등한 2천430원에 형성됐다.
유비온은 EBS 온라인 클래스 등을 개발한 바 있어 향후 수능과 EBS 교재의 연계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교과서, 참고서 등을 출판하는 NE능률[053290](19.86%), 대교[019680](8.47%), 비상교육[100220](6.30%)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에서 '공교육 밖 출제 배제'를 지시하면서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연일 언급되고 있다.
전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학원에 가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도 '킬러문항' 등 교과 밖 출제 문제에 대해 "저도 윤 대통령에게서 오래전에 얘기를 들었고, 보고도 받았다. 대통령께서 그런 (반대)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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