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큐라클[365270]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CU104'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는 약 45명의 중증도 내지 중증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CU104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큐라클에 따르면 CU104는 동물실험에서 질병 활성 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했고 장 점막을 정상화하는 효과를 보였다.
큐라클은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에서도 임상 계획을 승인받아 다국가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에 혈관내피기능 장애를 치료하는 약물이 등장해 많은 다국적 제약사가 관심을 보인다"며 "임상이 본격화되면 기술 수출 협의가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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