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지난 21∼23일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로드쇼'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거래소는 설명회에서 기술기업 임직원과 협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전문평가 트랙, 업종 특성을 감안한 중점 심사사항, 기술특례상장 성공사례, 표준 기술평가 모델 등에 관해 설명했다.
기술특례상장제도는 재무 현황이 미흡하더라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기술력을 평가받은 후, 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도록 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이틀간 서울에서 진행한 설명회에 금융투자협회, 벤처기업협회 등 협회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23일에는 충북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찾아 면역항암제·인공각막 관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의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바이오·의료기업 맞춤형 제도와 바이오 분야 상장사례를 소개했다.
홍순욱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바이오·딥테크기업 등 유망기술 기업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기술특례 상장 제도의 보완 사항을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로드쇼'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30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다. 내달에는 서울 강남(6일), 경기 판교(10일), 경북 구미(12일), 전북 익산(20일)에서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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