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한국인삼협회, 농협경제지주, KGC인삼공사와 함께 올해 인삼 수확기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삼협회는 신규 인삼 재배면적이 지난 2021년부터 감소하고 있으나, 4∼6년간 재배해야 하는 인삼의 특성상 올해 수확기(9∼11월) 인삼 생산량은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홍삼 가공업체인 농협과 KGC인삼공사는 올해 인삼을 작년 구매량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수매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반 수삼 가격은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홍삼 가공용 수삼(파삼) 가격은 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회의에서 이와 관련, "정부는 현재 문제가 되는 가공용 수삼을 추가 수매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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