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영재와 재미한인과학자가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 학생 등과 재미한인과학자를 연결하는 '사이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 주자로는 제51대 재미과기협 회장이자, 내년 한국인 최초 미국물리학회장을 맡는 김영기 시카고대학교 석좌교수가 나서 26일 충북과학고등학교에서 온오프라인 강연을 연다.
이어 성기윤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박사와 최순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등 총 6명이 연말까지 웨비나를 진행한다.
프로젝트에서는 강연뿐 아니라 과학영재와 재미한인과학자 간 질의·답변 등 대화도 이어질 예정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일반학생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김영기 회장은 "재미과기협 소속 과학자들도 한국 과학영재들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과학영재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드높게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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