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1,30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1,306.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이날 3.8원 상승한 1,308.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09.4원까지 올랐다.
지난주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경기 침체 우려감에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환율은 아시아장 개장 이후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 전환해 1,300.6원까지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10포인트(0.47%) 오른 2,582.20에 거래를 마쳤으며, 코스닥도 0.53% 상승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6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천75억원을 순매수했다.
수급상으로는 이날 오전 중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으나, 1,300원선에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환율을 밀어올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66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0.09원)에서 0.5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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