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한국GSK가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질환과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단편 영화를 제작, 2023년 제23회 한국퀴어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국GSK가 제작한 영화 "YOU=YOU"는 이만수 감독이 연출했으며, 러닝타임 16분의 '댄스필름' 장르로 HIV 감염인의 군대, 가족, 입사 등 실제 이야기를 춤을 통해 풀어냈다.
영화제목은 'HIV 검출 수준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 전파 위험성이 없다'는 개념인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와 '당신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YOU=YOU"를 비롯한 한국퀴어영화제 상영작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영화제 온라인상영관이나 내달 7~9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국GSK HIV 및 항암제사업부 총괄 양유진 상무는 "HIV 질환과 감염인에 대한 잘못된 이해나 무관심, 무분별한 오해와 차가운 시선이 만연한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HIV 감염인을 바라보는 색안경이 깨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한 영화 'YOU=YOU'가 한국퀴어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HIV 질환 인식 캠페인을 진행해 HIV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HIV 정기 검진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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