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여의도 본원에서 올해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를 열고 뿌리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후보에서 온라인 제조 플랫폼 기업가로 변신한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가 참석해 제조업의 디지털화 사례와 필요성에 관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뿌리기업도 자금·인력 등 고질적인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디지털 등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때라고 뜻을 모았다.
또 전기요금 급등 및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소위 '3고'(高) 지속에 따른 뿌리업계 애로와 현안 과제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뿌리산업법 개정으로 뿌리산업 범위가 금형, 주물 등 6대 분야에서 14대 분야로 확대되고 대상기업 수는 3만1천개에서 5만1천개로 64.5% 증가했지만 관련 예산은 그대로거나 감소한 사례가 있다"며 "뿌리기술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인 김동현 경기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뿌리산업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전문가 등 21명은 앞으로 현안을 논의하고 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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