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인터파크쇼핑은 원/유로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 판매가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명품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 급증했다.
명품 패션 브랜드의 원산지가 많은 유럽의 유로화가 원화 대비 강세를 지속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원/유로 환율은 지난해 상반기 1천300원대에서 올해는 1천400원대로 올랐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자유로워졌지만 원/유로 환율 상승으로 면세점이나 현지 아웃렛에서도 가격 측면의 장점을 체감하기 어려워지자 온라인 명품 쇼핑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쇼핑은 다음 달 3일까지 '출국 전 명품' 기획전을 하고 미우미우, 프라다, 구찌, 마르니, 메종마르지엘라, 메종키츠네 등 인기 명품 72개 브랜드 1천645종을 최대 31% 할인 판매한다.
고객은 기획전 페이지에서 3%, 5%, 13% 추가 할인쿠폰 3종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주요 신용카드사 6% 청구할인과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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