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세계 30개국에 품목허가 신청…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중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판매하기 위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 산하 의약품평가센터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펙수클루는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계열 의약품으로 국산 34호 신약으로 허가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11개월만에 누적 처방액 300억원을 넘어섰다.
대웅제약은 중국 품목허가신청에 앞서 중국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32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연간 3조3천억원으로 항궤양제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신속하게 펙수클루 품목허가신청을 한 것은 대웅제약만의 가속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해 펙수클루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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