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경기 고양 일산에 위치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이 서울 은평구로 터를 옮긴다.
KSD나눔재단은 27일 서울 은평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은평구 진관동에 증권박물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증권박물관은 한국예탁결제원과 KSD나눔재단이 유가증권 사료의 보존, 전시와 대국민 금융교육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2004년 경기 고양시에 문을 연 데 이어 2014년 부산에도 개관했다.
지난 4월 예탁원 일산센터가 매각되면서 KSD나눔재단은 은평구 진관동에 새 부지를 마련하고 박물관 이전을 추진해왔다.
KSD나눔재단은 신축되는 증권박물관이 은평구의 문화관광벨트에 있어 인근에서 운영 중인 한국고전번역원, 사비나미술관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SD나눔재단은 "현재 증권박물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며 "지역사회의 랜드마크이자 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조속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7년 개관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