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 중앙은행(CBK)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1% 포인트(P) 인상했다.
27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데일리네이션에 따르면 카마우 투게 CBK 총재 겸 통화정책위원회(MPC) 의장은 전날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기준 금리를 현행 9.5%에서 10.5%로 1%P 인상한다고 밝혔다.
총재는 성명에서 "MPC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위험 증가, 글로벌 리스크의 상승, 그리고 국내 경제에 대한 잠재적 영향에 주목했다"austj "MPC는 통화 정책을 추가로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설명했다.
총재는 그러면서 MPC가 통화 정책의 영향과 세계 및 국내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추가 조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케냐의 물가 상승률은 최근 연료, 식품 및 비식품 품목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달 8%를 기록했다.
투게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최근의 전기 및 연료 가격 인상에 따른 파급 효과로 단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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