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310210]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VRN110755'의 임상 1상 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로노이는 임상 1상에서 한국, 미국, 대만의 10여개 기관에서 50명 내외의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VRN110755의 안전성과 항종양 효과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보로노이는 임상을 통해 기존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약물 치료의 내성으로 인한 EGFR C797S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해 VRN110755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고, 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절반가량이 겪는 뇌전이암 치료에도 VRN110755가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권 보로노이 연구 부문 대표는 "VRN110755의 임상 성공으로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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