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항서 석탄 등 다른 화물도 다루자"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러시아가 북한에 나진-하산 철도를 통한 수송을 확대하기 위해 나진항에서 취급하는 화물의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환경부 장관은 이날 러시아-북한 당국 간 위원회 회의에서 "나진-하산 공동 전략 프로젝트를 되살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나진항에서 석탄과 기타 화물을 다루는 가능성을 고려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북한 나선시 나진항과 러시아 연해주 남부의 하산을 잇는 나진-하산 철도 사업은 2008년 10월 착수됐고, 2014년 7월에는 두만강과 하산의 국경 검문소를 통한 화물 수송이 시작했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