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SK증권은 29일 롯데정밀화학[004000]이 양극재 산업 성장에 따른 가성소다 수요 상승 등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김도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극재와 전구체 산업이 성장하면서 가성소다 수요는 올해 120만톤(t)에서 2025년 160만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가성소다 판가는 세계적 추세보다 변동성이 적어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의 경우 펄프 가격 하락과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증가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분기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은 56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1%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약 47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TMAC(반도체 현상액 원료) 1만t 증설이, 2025년 상반기에는 식의약용 소재 3천t 증설이 예정돼 있다"며 "출하량 확대로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 매출은 지속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2027년 이후 수소와 암모니아 관련 사업이 확대돼 중장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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