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약 1천177만 대로,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품목별로 이어웨어 출하량은 약 730만 대, 스마트워치는 약 403만 대였다. 점유율은 각각 62.0%, 34.2%였다.
한국IDC는 "팬데믹 기간 건강 관리, 운동 등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미디어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며 웨어러블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으나, 국내·외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시장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규 기능을 프리미엄 제품에 추가하며 모델 라인업 차별화 및 프리미엄 제품군 강화로 수익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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