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서울디지털산단 현장서 차수판 설치 점검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폭우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전국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61곳에 빗물 유입을 막는 차수판이 새로 설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폭우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있는 일부 지식산업센터 지하층이 침수돼 원자재와 완제품이 물에 젖는 등 15억원대 재산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산업부는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장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 5월까지 61개 지식산업센터에 차수판 111개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디지털산업단지를 방문해 지난해 피해 복구 현황과 차수판 설치·활용 현장을 확인하고, 저지대 등 침수 취약 지역 배수로를 점검했다.
이 장관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 길고 강한 장마가 예보되는 상황"이라며 "기업 활동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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