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이스타항공은 최근 도입한 항공기(4호기)를 내달 1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7일 새 항공기를 받아 감항 인증(항공기 안전 검증) 및 외부 도장 등 현장 투입을 위한 작업을 마쳤다.
이번에 새로 투입되는 4호기는 B737-8 기종으로, 기존보다 연료 효율이 15% 이상 개선돼 운항 거리가 길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고 이스타항공은 설명했다.
4호기 투입으로 이스타항공의 김포∼제주 노선 왕복 운항은 하루 12회에서 15회로 늘어난다.
향후 이스타항공은 5, 6호기를 추가 도입해 8월에는 청주∼제주 노선 등 국내선을 증편하고, 9월에는 김포∼송산(대만 타이베이) 노선 등 본격적인 국제선 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규 항공기 도입에 맞춰 국내선을 증편해 휴가철 제주 노선 공급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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