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누시바)가 선진국 북미·유럽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를 통해 이탈리아에 정식 출시됐다고 30일 밝혔다.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안면 부위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시술에 주로 쓰이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현지 유통과 마케팅은 에볼루스가 담당한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나보타는 이미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출시됐다.
대웅제약은 세계 시장 조사 기관 FBI의 조사를 인용해 이탈리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올해 약 780억 원 규모로, 연간 6천500억 원 규모인 유럽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4위 규모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이 북미와 유럽이라는 글로벌 양대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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