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 25일부터 내린 비로 피해를 입은 농지 면적이 4천㏊(1㏊=1만㎡)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침수 피해를 본 농지가 4천375.4㏊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중 전북의 피해 농지는 2천357.3㏊, 전남이 1천923.6㏊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의 70% 정도는 벼 재배지였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피해 조사를 진행해 농작물 피해가 구체적으로 확인되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 농가에 농약대, 생계지원비 등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 피해가 큰 농가에는 농업정책자금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를 감면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이날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어 수리시설, 원예시설, 축산시설 등 분야별 대비 상황을 재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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