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의 미래상을 제시할 '2023 대한민국 공공주택 설계공모대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공주택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시대적 요구를 담는 동시에 미래적 가치를 제시할 건축적 대안을 찾기 위해 2018년부터 공공주택 설계를 공모했으며, 올해 주제는 '새로운 일상, 다채로운 삶, 품질 좋은 공공주택'이다.
공모 대상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이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 9곳에 시행하는 공공주택사업 지구이며, 공공분양(뉴홈)과 임대주택이 고르게 포함됐다.
국토부는 특히 올해 뉴홈의 본격적인 공급을 앞두고 공공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수준 높은 설계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진·소형 건축사 참여 확대를 위해 공모 대상지 9곳 중 2곳(안산장상A6, 인천경서B2)은 계획설계 분리 공모를 적용하고, 각 사업지역에 특화된 설계안을 마련토록 사업별 설계지침을 추가로 제시할 계획이다.
오는 3일 참가 등록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작품 접수 후 기술 및 설계 심사를 거쳐 10월 3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대상지별 당선 업체에는 각 사업의 설계권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대전 누리집(www.khousi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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