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NASCAR·전미스톡자동차경주대회)가 시카고 도심에 설치된 특별 트랙에서 대회를 열였다.
2일(현지시간) 시카고선타임스에 따르면 NASCA는 전날 시카고 그랜트파크 주변 도로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주 대회를 개최했다.
다만 첫날 열린 엑스피니티 시리즈는 경기 도중 악천후로 중단됐다.
나스카는 2일 오전 중단된 경기를 이어나가려고 했지만, 기상 상태가 개선되지 않자 전날까지 선두였던 선수를 우승자로 발표했다.
이날 폭우 탓에 시카고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다.
당초 이날 오후로 잡혔던 컵시리즈 개최도 지연되고 있다.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의 경우 전용 트랙 외에도 도심에 설치된 특별 트랙에서 자주 대회를 열지만, 나스카가 도심에서 대회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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