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IT 통합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042510]가 사업 역량의 집중과 해외 사업의 확대, 경영 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을 흡수합병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어 라온화이트햇 흡수합병 안건 결의 공시를 했다면서 3일 이같이 밝혔다.
존속회사는 라온시큐어, 소멸회사는 라온화이트햇으로 예정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합병 완료 후 경영권 변동이나 최대 주주 변경은 없다.
소멸 회사인 라온화이트햇은 화이트해커 서비스, 통신사·금융사 연계 인증 서비스,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 분야에 우수한 실적을 내는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으로 140억8천억원의 이익잉여금·자본금, 128억1천만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합병으로 존속회사인 라온시큐어는 더욱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회사의 재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기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합병회사인 라온시큐어가 보유한 피합병회사 라온화이트햇의 주식(49.82%)에 대해서는 신주 발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주주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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