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경동나비엔[009450]은 멕시코법인을 설립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멕시코법인 개소식을 열었다.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일반 온수기가 연간 7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글로벌 업체들이 현지 기업을 인수하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현재 저가 제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나, 앞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또 멕시코에서 시장 기반을 갖춘 이후 다른 중남미 국가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멕시코법인은 경동나비엔의 8번째 해외법인이다.
경동나비엔은 47개국에 보일러, 온수기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의 약 67%는 해외 사업 매출이다.
또 국내 보일러 수출 제품의 88%는 경동나비엔 제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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