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과 중국 간 우호 증진과 경제 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단체인 일본국제무역촉진협회가 3일 중국 베이징에 대표단을 보낸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19년 4월을 마지막으로 교류가 중단된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됐다.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하원) 의장이 이끄는 방중단은 약 80명 규모로 대기업 임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현 지사도 동행한다.
이들은 6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상무부 등 경제 담당자들과 교류와 사업 환경 개선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방중단은 중국 최고 지도부와 면담도 요청해 시진핑 국가주석이나 리창 총리 등을 만날지도 주목된다.
방중단은 면담이 실현되면 1일 시행된 중국의 반간첩법(방첩법)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를 언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대기업 경영자로 구성된 일중경제협회도 조기에 방중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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