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운영 중인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시큐리티 짐' 시설을 보완하고 교육생 수를 2배 이상 늘려 이달부터 신규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보안 인재 10만명 양성을 목표로 전년보다 2배 이상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도록 훈련장 서버를 4대에서 10대로 증설했고 실시간 해킹 방어 훈련 등 교육과정을 7개에서 19개로 확대했다.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에서는 사이버 보안 관련 업계 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근 실제로 발생한 해킹 시나리오에 기반한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에서 침해 사고 조사, 침해 공격 방어 훈련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별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또, 부산·울산·경남 지역 정보보호 거점인 동남권 지역 거점 센터를 부산 센텀시티에 열어 수도권과 지역의 정보보호 수준 격차를 줄이고 스마트 공장·항만·조선 등 동남권 지역 특화산업에 최적화된 사이버 침해 대응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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