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3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하락해 1,300원대로 내려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7원 내린 1,308.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주말에 발표된 6월 무역수지 흑자, 미국 뉴욕증시 상승 등 위험선호 분위기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14.7원에 개장했다.
1일 발표된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로, 작년 2월 이후 16개월 만에 월간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위안화 강세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수 유입에 하락 폭을 키우면서 장 중 한때 1,305.10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3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9천568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4천7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49%, 코스닥지수는 2.42% 올랐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0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1.11원)에서 7.08원 내렸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