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에 물막이판·역류방지시설 설치 지원…3년간 총 30억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장마철을 맞아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집중호우 시 피해가 예상되는 침수취약지역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과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물막이판과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서울 관악구 소재 사회복지기관 등에 물막이판 설치를 시작했다. 향후에는 반지하 주택 등 일반주택까지 설치를 확대해 3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재난 예방사업이 침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국 지자체와 협의하여 상습 침수지역이나 재난취약지역 등 지원이 필요한 곳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집중 호우를 대비한 침수 방지시설 지원을 통해 관악구 주민 안전에 큰 효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해보험협의회는 손해보험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의체로 협회 및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됐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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