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멤버십과 연동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미'(머니M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머니미는 금융·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생활방식을 분석한 뒤,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고 지출 및 신용점수 관리까지 돕는다. 마이데이터는 소비자가 여러 금융사에 분산된 자신의 신용 정보를 받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머니미에서 U+멤버십 고객이 놓친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 포인트 형태의 '머니'로 돌려준다. 한 달에 최대 3천 머니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머니가 적립된다.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중고가를 조회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내 폰 시세 조회' 기능을 추가했으며, 고정 지출을 확인하는 '나의 구독'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융 데이터 기반 자산·신용 관리 기능도 마련했으며, 개인사업자의 경우 사업장 추정 매출과 소속 상권의 평균 매출과 단골 비율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머니미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U+멤버스'에서 이용하면 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받고 '머니미'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전무)는 "고객이 데이터가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춰 머니미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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