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평가하는 연구개발(R&D) 중간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사업이 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과학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19개 부처, 174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R&D 중간평가' 결과를 지난달 2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보고했고 자문회의는 이를 심의·의결했다.
중간평가는 통상 3년 평가주기가 도래한 사업에 대해 소관부처가 중간 추진과정과 성과 등을 자체평가하고, 혁신본부가 적절성을 2차로 상위평가한다.
올해는 우수가 45개, 보통이 116개로 전체 92.5%를 차지했고 미흡이 5개로 2.9%로 나타났다.
미흡 판정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배전선로 케이블 무선 안전감시 기술 개발, 산업통상자원부의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기반 구축, 중소벤처기업부의 제주 지역특화산업 육성, 해양수산부의 심해저 광물자원 기술 개발, 환경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환경영향평가 개발 등 다섯 가지다.
혁신본부가 사업 점수와 등급을 인정하지 않는 부적절은 8개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수와 보통 평가 비율은 매년 비슷한 수치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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