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기업 공동 마케팅 등으로 전문무역상사 활성화 추진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수출 대행 기업인 전문무역상사가 모두 500개로 늘어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을 통해 170개 기업이 새롭게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존 330개사에 더해 이번 추가 지정으로 '수출 기업 도우미'인 전문무역상사는 모두 500곳으로 늘어났다.
전문무역상사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신시장 개척 및 중소·중견 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산업부 장관이 지정한 수출 대행 기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문무역상사 활성화를 위해 대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확대, 해외 공동물류센터 이용 지원 및 지사화사업 우대, 대규모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전문무역상사 기업인은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해외 시장이라는 새 길로 안내하는 '무역 셰르파'라는 사명감을 가져 달라"며 "올해 전문무역상사의 수출 대행액이 60억달러를 넘어, 70억달러까지 확대되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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