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네이버파이낸셜은 6일부터 네이버페이 주문관리 서비스를 연동한 외부몰(주문형 가맹점)도 '빠른정산'을 이용해 배송 물품의 집화 다음날 대금 정산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빠른정산은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 회전을 돕는 상생 서비스로 결제 후 약 3일, 집화 처리일 다음날 정산 대금의 100%를 지급한다.
서비스가 시작된 2020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약 10만개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가 빠른정산 서비스 혜택을 봤다.
이 가운데 91%가 매출 규모가 작은 영세·중소 사업자다.
현재까지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스마트스토어 거래대금이 24조7천억원에 달했다. 또 지난달 스마트스토어에서 정산된 거래액의 약 45%는 빠른정산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형 가맹점은 네이버페이를 연동해 사용자가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한 뒤 배송 과정과 교환, 반품, 리뷰, 포인트 적립 등이 모두 네이버페이를 통해 이뤄지는 주문관리서비스의 이용 가맹점이다.
자사 플랫폼이 아닌 외부 온라인몰에도 무료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업계 최초라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소개했다.
서비스 혜택과 신청요건은 모두 스마트스토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요건을 충족하는 주문형가맹점 모두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직전 3개월 연속 월 거래 건수가 20건 이상, 반품률 20% 미만 등 현재 빠른정산 신청 요건을 충족한 약 1만4천개의 주문형가맹점이 빠른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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