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기업 고바이오랩[348150]은 한국콜마홀딩스[024720]와 체결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후보 물질 2종의 기술 이전 계약을 해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바이오랩은 한국콜마홀딩스로부터 해당 물질인 KBL382와 KBL1027에 대한 글로벌 임상 개발·허가·상업화 권리를 반환 받았다.
고바이오랩은 지난 2020년 11월 한국콜마홀딩스와 해당 후보 물질 2종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현재까지 비임상 단계가 진행되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결정이 한국콜마홀딩스의 내부 사업 전략 변경과 신속히 후보 물질을 개발하려는 고바이오랩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이며, 계약이 해지되더라도 고바이오랩이 수령한 계약금은 반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콜마홀딩스가 확보한 비임상 연구와 생산·개발 관련 자료는 고바이오랩에 귀속된다고 덧붙였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임상 개발과 새로운 파트너십 등을 통해 해당 후보 물질에 대한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yuns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