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등에 대한 수출 통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일본과 유럽연합(EU)이 희귀금속 분야의 공급망 협력 강화에 나섰다고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EU 집행위원회의 관련 담당 조직은 지난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는 희귀금속의 비축량 등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희귀금속 정제와 대체품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교도통신은 중국의 갈륨 등 수출 통제 방침에 따라 희귀금속 공급망 다양화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오는 13일로 예정된 일본과 EU 간 정상회의에서도 이 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v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