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를 시작한 삼성중공업우[010145] 등 5개 우선주 종목이 7일 일제히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우는 전날보다 196.55% 오른 7만7천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전날 73.53% 하락했으나 이날 상승세로 돌아서 급등 양상을 보였다.
SK네트웍스우[001745](65.07%), DB하이텍1우[000995](35.03%), 현대비앤지스틸우[004565](32.04%), 흥국화재2우B[000547](23.73%) 등 다른 정리매매 대상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지난해 말 기준 상장 주식 수 부족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전날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갔다.
정리매매는 일반 주권과 달리 거래제한선이 없고, 30분에 한 번 단일가로 거래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들 5개 종목의 경우 상장주식 수가 2개 반기 연속 20만주 미만에 그쳐 오는 17일 상장 폐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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