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요청"…통상부, 전기차 수입 요청 승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다음 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와르 총리는 이날 공무원들과의 행사에서 "머스크가 다음 주에 말레이시아 투자 확대에 관한 본인의 의지와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자고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올해 3월 말레이시아 통상부는 테슬라의 전기차 수입 요청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테슬라는 현지에 사무소와 전시장, 서비스 센터를 마련하고 충전소 네트워크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한 질의에 테슬라 측은 답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안와르 총리는 지난달 말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인사들과 만나 조호르주 투자 확대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 아람코는 조호루주 펜게랑의 정유·석유화학 단지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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