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롯데호텔은 공간기획 전문기업인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숙박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롯데호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 부문의 소프트 브랜드 사업 기반 마련에 나선다.
소프트 브랜드는 독자 브랜드의 명칭·콘셉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예약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호텔업계 제휴 방식이다. 즉 '로컬스티치'라는 브랜드와 롯데호텔의 네트워크·이미지가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오는 8월 296실 규모의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를 최초의 협력 모델로 선보인다.
서교타운을 시작으로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도 로컬스티치의 예약이 가능해지며 향후 기존 호텔과는 다른 상품을 공동 채널을 통해 선보일 방침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로컬스티치와 '느슨한 연대'로 총 5개 브랜드 체제의 현행 호텔·리조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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