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서울 용산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 4층에 'K-패션 브랜드존'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알롱은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브랜드 첫 오프라인 매장을 차렸고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키르시, 벤셔먼 등은 첫 면세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이외에 큐레이션 편집숍을 표방하는 어프로치 서울, 엠블러, 세인트페인, 문페어리 등 다양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엔데믹(endemic·풍토병화된 감염병)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이들의 면세점 이용 빈도 또한 증가함에 따라 이번 특화존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한국 대중문화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해외에서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면세점 관계자는 "K-패션 브랜드존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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